서울은 복잡하다.


서울은 복잡하다.



서울은 참 복잡합니다.

서울로 운전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매일 출퇴근이 서울이지만...)

참 답답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다닐까.

그래서 출퇴근할때는 새벽에 일찍 출근, 밤늦게 퇴근 입니다.

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아깝게만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뒤늦게 퇴근을 해서 아이가 잘 때 오거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 없을 때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이렇게 출퇴근 하는 것인데, 주객이 전도된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경기도권에서는 네비게이션이 소통이 원할한 길을 잘 찾아서 안내해주지만

서울로 들어오면 어느곳이든 막힙니다.

막힐 것을 각오하고 시간을 계산하여 일찌감치 출발합니다.

이렇게 답답하고 혼잡한 서울인데,

요새는 아이 학군이나 부동산 가격 때문에 서울로 들어와서 살아야 하나...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


저는 좋은 학군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으나,

삶을 살수록 좋은 학군에서 자란 우수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런 사람들과 어려서부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서로 좋은 영향을 받았다면...

더 꿈을 크게 꾸고 자랐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SKY캐슬이란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지만.

그 정도의 욕심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교육관은 "할 아이는 알아서 한다" 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잘 모르지만, 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생각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요즈음 경기도 좋지 않고, 부동산 가격도 조정상태로

여러가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한편으로는 지금 시기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서로 더욱 바빠지면 함께 하는 시간도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서울입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열심히 살고계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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