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카페 서울 이스케이프 카페 처음 가보았습니다.



방탈출카페 서울 이스케이프 카페 처음 가보았습니다.




상수역 근처 서울 이스케이프 방탈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방탈출 카페가 처음이지만, 방탈출 전문가 지인의 권유로 같이 가보았습니다.

시간을 미리 예약하여 10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짐을 맡기고 외투를 벗어놓고 다른 층으로 올라갑니다.

핸드폰 등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은 그냥 충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다른층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부터는 안대를 착용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안대를 풀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저희가 했던 게임은 CIA 본부에서의 탈출입니다.


...


대략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 게임인데, 아이큐 180의 천재 과학자가 주인공입니다. 자기 아버지가 타임머신을 개발했는데, 이 후 자취를 감추게 되자 아버지의 흔적을 뒤쫓아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합니다. 그러던 중 CIA 본부로 이동하게 되고 한국전쟁을 막기 위하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꽤나 어려운 난이도의 방이라고 합니다.

몇 번을 힌트를 물어 거의 마지막까지 왔는데, 방탈출까지는 몇 분이 초과 되었네요.

힌트를 요청하는 방법은 CCTV 를 보고 열심히, 있는 힘껏 춤을 추면 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잘 모르겠고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짜증이 너무 났습니다.

힌트를 받고 풀다보니 가속도가 붙으면서 점점 게임속으로 빠져들게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벽도 움직이고 땅도 꺼지고, 뭔가 스케일도 크고 신기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1인 28000원이어서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랐습니다. 

그래도 한 번 했던 게임을 다시 하지는 못하는 방탈출 게임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해는 갑니다.

저야 결혼도 하고 직장도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그냥 경험삼아 한번 올 수 있겠지만, 20대 대학생들이나 젊은 연인들끼리 데이트하러 오기는 좀 비싸지 않나 생각합니다.


...


안그래도 요새 메스컴에서 청년 실업율도 높은데 청년들이 눈은 높아서 힘든 직장은 안다니려고 하고 씀씀이는 더욱 더 커져서 부모 고생시킨다는 시각으로 여러 기성세대들의 시선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젊은 청년들 입장에서는 방탈출 카페가 같이 와서 놀면 정말 재밌을 같은데, 그 중 누군가는 비싼 이용가격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 씁쓸했습니다.

실제로도 저희 팀이 끝난 뒤에도 평일이었음에도 젊은 학생들이 많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내와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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