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높은 색다른 넷플릭스 영화 : 아논 (ANON)



몰입감 높은 색다른 넷플릭스 영화 : 아논 (ANON)


아무 기대없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던 영화.
넷플릭스 영화이다. 평점도 낮아서 정말 기대 안하고 시간이 남아서 보았다.
그런데 은근히 재밌다. 컨셉도 특이하고 몰입도가 있다.
나름 마지막에 반전도 있다. 그리고 던지는 메세지도 있다.




주인공인 1급 형사 살프라이앤드. 미래의 설정인지 어떤 장치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으나, 눈으로 어떤 대상을 보면 그것에 대한 정보가 눈앞에 제공된다. 눈으로 보는 것은 모두 저장이 되어 마치 블랙박스를 지니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어떤 범죄가 일어나든, 기억에 저장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범인이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있고, 그것이 곧 증거가 된다.

하지만 누구나 지우고 싶은, 없애고 싶은 과거가 있는 법. 이를 위해 해커가 돈을 받고 기억을 지워준다. 정확히는 기억을 수정한다. 예를 들면 불륜, 범죄 등등 의뢰자가 삭제하길 원하는 기억을 해커가 접근하여 다른 기억으로 조작하고 대체해준다.

한편, 의뢰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살해되며, 범인의 증거가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여기서 해커로 나오는 인물이 바로 아만다 사이프리드이다. 독보적으로 미모가 빛난다.

...







필자가 생각하는 영화속 명대사

비밀이 꼭 있어야 해요?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어요.

그게 당신들 일이죠. 매일 남의 비밀을 찾는 것.

그래서 이해 못하는 것이에요.

뭔가를 숨기려는 것이 아니에요.

보여주고 싶은 것이 없는 거죠.





몇 일전 집안의 고양이, 혹은 아기를 지키기 위해 설치한 IP 카메라가 해킹이 되어 사생활을 촬영하여 내다판 사건이 기억난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 기기의 감시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대해 아날로그적 여운을 남긴다.





여러 감상평 중에 가장 공감이 갔던 감상평이다.
-->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가슴만으로도 10점이 부족하지 않다.






끝.
2018. 11. 14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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